[경북매일] 울릉크루즈, 환자 신속대처 목숨 구해…선상에 해경헬기 출동 환자 후송
- 작성일
- 2022.06.16 15:37
- 등록자
- 울릉_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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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서 포항으로 운항하던 2만t급 신독도진주호(총톤수 1만9천998tㆍ승객1천200ㆍ화물 7천500t)선내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지만, 선사와 해경의 신속한 대처로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울릉크루즈에 따르면 28일 오후 1시 30분 승객 859명을 싣고 울릉도를 출발 포항으로 항해하던 신독도진주호에서 2시쯤 A씨(남ㆍ72)가 뇌경색으로 의심돼 신속한 병원후송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울릉크루즈는 경북 119상황실 및 동해해경상황실에 신고, 동해해경 포항항공대 헬기가 출동해 오후 3시40분께 신독도진주호 9층 헬기장에 도착한 후 환자와 보호자를 싣고 포항으로 긴급후송했다.
이날 환자 A씨가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이상하다는 부인 B씨 신고를 받은 이양두 사무사가 객실을 방문하자 부인 B씨가 혈압 체크를 요청, 사무원이 혈압을 체크한 결과 높게 나왔다는 것.
이 사무사는 선내 방송을 통해 승객 중 의사를 찾았다. 다행히 외과의사가 승선하고 있어 환자를 진찰했고 뇌경색으로 의심 헬기를 요청, 환자를 무사히 육지 대형 병원으로 후송했다.
이번에 선내에서 발생한 환자를 신속하게 후송할 수 있었던 것은 선사와 해경이 평소 훈련을 통해 이 같은 상황에 대비했고, 이날 울릉크루즈와 승무원, 선장의 신속한 판단, 동해해경의 신속한 조치가 귀중한 생명을 살렸다는 지적이다.
이종열 신독도진주호 선장은 “승무원의 신속한 대처와 동해해경 등 관계기관의 신속한 협조로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며“앞으로도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독도진주호는 평소와 다름없이 항해 중이며 이날 오후 8시쯤 정상적으로 포항 신항만 국제부두에 도착했다.
기사전문 : 경북매일(https://www.kb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928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