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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매일] 울릉도 독도탐방 ‘국·토·인·생’ 프로그램…서울학생유치 울릉도관광활성화기여

작성일
2024.07.30 09:39
등록자
울릉_관리자
조회수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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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저동초등학교(교장 정지열)가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에서 찾아올 학생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학교 강당과 세미나장 마련 및 분임 토의실로 활용할 특별실를 정리하고 운동장에는 대형 환영 문구로 서울과 울릉을 포함하는 ‘서울릉’ 글자를 크고 유려하게 새겨 놓았다.

서울강서양천교육지원청 관내 초등학교 6학년 임원급 학생 60여 명과 인솔 교사 6명 등 총 66명이 26일 시작 2박 3일 동안 국·토·인·생자치 캠프에 참여하고자 울릉도를 방문했기 때문이다.
서울시교육청(교육장 조희연)은 미래교육 브랜드인 국·토·인·생프로젝트 실현과 체험 중심 독도 교육 및 세계시민교육 실천을 통한 공존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국·토·인·생자치리더십캠프를 울릉도에서 개최했다.

이에 따라 강서양천교육지원청(교육장 손기서)은 포항공대와 한동대 및 울릉도 일원 유관 기관과 사전업무협약을 맺는 등 이번 행사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서울시교육청의 국토인생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들은 울릉도 나리분지를 생태탐방 식물도감 저자 김태원 박사 특강을 들었다. 소나무 등의 침엽수와 참나무 등의 활엽수가 서로 경쟁과 공존하며 사오십년 후에 무엇이 극상림을 이룰지를 고민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최근 기온의 상승에 따라 울릉도 기상 현상과 생태의 변화를 들으며 생태인식의 소중함을 생각하며 숲을 탐방했다. 나리분지 숲길은 생명의 숲길로 선정되기도 한 길이다.
학생들은 저녁 시간에 울릉도 저동초등 학생들과 함께 독도 영유권에 대한 역사와 현재 일본 교과서의 독도 기술에 대한 두 전문가의 강연을 들었다.

이후 서울 학생들은 독도영유권을 주제로 역지사지 형 토의토론을 했다. 비록 양보할 수 없는 문제이지만 서로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였다.
또한, 울릉크루즈 조타실 견학활동을 통해 선장과 함께하는 항해사 체험활동으로 학생들의 진로인식제고 및 진로체험 활동도 했다.

독도를 방문해 독도경비대원들을 만나고 독도플래쉬몹, 홀로아리랑 합창 등 세계시민교육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기상악화로 접안을 하지 못하고 여객선 선상에서 간단한 행사로 마무리했다.
독도 입도에 앞서 전 국방대학원 국제법학 박사 김병렬 교수의 국제법으로 바라보는 독도의 소리 특강과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학예연구관 한영희 박사의 일본역사 교과서를 직접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형 역지사지 토의토론교육을 통해 반일이 아닌 미래 협력의 극일을 통한 독도가 전하는 세계민주시민역량에 대해 해답을 찾기도 했다.
울릉도 행사가 끝나면 사후지도로 독도명예시민 등록 및 주한 각국 대사관에 편지쓰기를 통해 전 세계에 올바른 독도 역사 알리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독도홍보 UCC 제작 및 독도 골든벨, 독도역사 신문 공모전 등을 통해 독도를 홍보하는 작은 외교관의 자질을 갖추는 교육적 가치가 기대되고 있다.
국•토•인•생 프로젝트는 국제공동수업, 토의, 토론수업, 인공지능(AI)교육, 생태전환교육 등 공존의 미래를 향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세계수준의 공교육을 만들기 위한 서울교육역점사업이다.

김유상 국•토•인•생 추진단장(강서양천교육지원청 김유상 교육지원국장)은 “이번 캠프에 참여한 강서양천 학생이 치밀하게 짜인 국•토•인•생 프로젝트 일정을 무리 없이 소화해내며 미래 역량을 함양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기 울릉크루즈이사는 "서울교육청의 국•토•인•생 프로젝트를 울릉도 독도에 유치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높이고 울릉도 관광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경북매일(https://www.kb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1005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