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매일] 울릉도 새해 첫 해맞이 관광객…울릉크루즈 등 여객선으로 1천300여 명이 찾아
- 작성일
- 2023.01.04 09:32
- 등록자
- 울릉_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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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새해 첫해를 독도 다음으로 빨리 볼 수 있는 울릉도에서 2023년 계묘년(癸卯年)새해 첫해를 보고자 31일 1천300여 명이 찾았다.
이날 오전 8시20분 울릉도에서 도착한 울릉크루즈에는 1천 명이 넘는 승객과 후포에서 출발한 울릉썬플라워크루즈, 썬라이즈 등을 통해 1천300명이 해맞이 객들이 울릉도를 방문했다.
30일 밤 출항하는 울릉크루즈에는 포항시 흥해읍 이장협의회(2023년 회장 윤상호)회원 34명 등 많은 단체와 가족단위 승객들이 계묘년 새해 첫해를 보고자 승선했다.
울릉크루즈는 30일이 밤 11시50분 포항영일만항을 출발했고 울릉도 정상적 입항은 7시20분께 하지만 2022년 올해 마지막 해맞이를 위해 시간을 늦춰 8시10분에 울릉도에 입항했다.
울릉도에서 새해 첫해를 보고자 울릉크루즈를 탑승한 승객들은 1시간 늦게 도착했지만, 일출을 보기 위해 한 시간 늦게 도착했지만, 오히려 즐거워했다.
울릉크루즈가 선내 방송을 통해 선상 해맞이를 위해 한 시간 늦게 입항하겠다, 하자 1천여 승객들이 오히려 손뼉을 치며 즐거워했다,
승객들은 오전 7시쯤 울릉크루즈 헬기장으로 모여들기 시작했고 31일 해뜨기 전 눈 덮인 울릉도가 나타나자 연방 기념촬영 및 영상을 촬영하고자 분주하게 움직였다.
울릉도를 몇 번 찾았다는 김선우(남·68·포항시)씨는 “미명에 눈 덮인 아름다운 울릉도는 처음본다”며“신비의 섬이라고 했는데 정말 신비롭고 멋지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온 A씨(여·46)는 “밤새 달려오니 이렇게 웅장하고 아름다운 섬이 동해에 솟아 있는 울릉도가 가슴을 펑 뚫리게 힐링을 시킨다”며“눈 덮인 울릉도는 신천지 같다”고 했다.
몇 년 전 여름에 울릉도는 다녀갔다는 B씨(여·53·충북)는 “여름보다 겨울 눈 덮인 울릉도가 훨씬 신비스럽고 외국에 온 것 같다”며“1월 1일 새해 첫 해를 꼭 보고 소원을 빌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 뜨는 시각인 오전 7시31분, 울릉크루즈 선수를 기준으로 우측에 승객들이 몰려들었지만 해가 구름에 가려 볼 수 없자 안타깝게 발을 동동 굴렀다.
하지만, 오전 7시 35분께 구름 사이로 붉은 해가 모습을 드러내자 1천여 명이 함성을 지르며 휴대전화, 카메라, 테블릿피시 등으로 촬영하면 소원을 빌기도 했다.
이날 오후에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와 썬라이즈호가 새해 해맞이 승객을 싣고 울릉도에 입항했다. 울릉크루즈는 새해 첫날인 1월1일에도 선상에서 승객들을 위해 해맞이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뜨는 독도에는 기상악화 여객선이 갈 수 없어 울릉도가 많은 사람이 새해 첫해를 볼 수 있는 장소다.
이에 따라 울릉문화원은 1월1일 오전 7시부터 울릉도 저동항 촛대바위 방파제에서 2023년 계묘년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주민들은 물론 새해 첫해를 보기 위해 찾은 해맞이 객 등 2천여 명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경북매일(https://www.kb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947011)